오는 27일(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18회 'YTN배(L)'가 개최된다. 오후 4시 40분에 출발하는 제9경주이며, 2000m 장거리 대결이다. 3세 이상 경주마가 출전하며 산지는 제한이 없다.
'YTN배(L)'는 장거리 최강마를 뽑는 '스테이어(Stayer)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이다. 첫 관문이었던 지난 4월 '헤럴드경제배'에서 '청담도끼'가 작년도 '스테이어 시리즈' 최우수마 '클린업조이'를 2와 1/2마신(1마신=약 2.4m) 차로 여유 있게 꺾으며 새로운 장거리 제왕의 탄생을 예고했다. '청담도끼'를 포함해 강력한 출전마 5두를 소개한다.
청담도끼(거, 4세, 미국, 레이팅126, 박종곤 조교사, 승률 64.3%, 복승률 85.7%)
렛츠런파크 서울 최고 레이팅인 126을 보유한 경주마로, 서울에서는 적수가 없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작년 말 'KRA컵 클래식'에서 당시 서울 최고마로 평가받던 '클린업조이'를 13마신 차의 큰 차이로 꺾어 주목 받았다. 'YTN배(L)' 디펜딩 챔피언 '클린업조이'를 또다시 꺾고 '스테이어 시리즈' 2연승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클린업조이(거, 7세, 미국, 레이팅124, 송문길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76.7%)
작년 말 컨디션 난조를 보였지만 이제 완벽한 회복세에 들어섰다. 올해 출전한 3번의 경주에서 모두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4월 '헤럴드경제배'에서 청담도끼에게 또다시 패하며 통산전적이 4전 4패다. 설욕에 성공하고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문학치프(수, 3세, 미국, 레이팅84, 김순근 조교사, 승률 62.5%, 복승률 62.5%)
출전마 중 가장 어린 3세지만 510kg가 넘는 당당한 체구를 자랑한다. 데뷔전을 제외하고 7번의 출전에서 3위 밖으로 한 번도 성적이 떨어진 적 없다. 2000m 경주 경험은 없지만 최근 2번의 경주에서 1800m 장거리에 도전하여 우승 한 번, 3위 한 번으로 성적이 좋다.
샴로커(수, 5세, 미국, 레이팅112, 송문길 조교사, 승률 23.1%, 복승률 42.3%)
작년 '헤럴드경제배(L)' 3위, 'YTN(L)' 준우승하며 서울의 장거리 강자로 불렸다. 하지만 최근 연이어 중하위권 성적을 받는 등 기세가 주춤하다. 대상경주에 5번 도전했지만 아직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강력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첫 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플레이시스투고(거, 4세, 미국, 레이팅110, 하재흥 조교사, 승률 36.8%, 복승률 36.8%)
현재 3연승 중으로 성장세가 무섭다. 작년 하반기부터 9번의 경주에서 순위상금을 놓친 적이 단 한번이다. 2000m경주는 첫 출전이지만 지난 4월 1900m 경주에 참가하여 우승 유력마 '다이나믹질주'를 8마신이라는 큰 차이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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