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홈런 2방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홈런을 쳐내고 종아리에 미세한 통증을 느꼈지만 특별히 큰 부상은 아니어서 코칭스태프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
박병호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병호는 2-1로 앞서던 3회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8회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상대 세번째 투수 정성중의 2구 147㎞ 직구를 받아쳐 이날 두번째 홈런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그라운드를 돌던 도중 갑작스럽게 다리가 불편한지 걷기 시작하다 결국 더그아웃까지 걸어들어갔다.
넥센 관계자는 "왼쪽 종아리에 미세한 통증이 있었다. 지금은 아이싱 조치하고 있다. 병원에 갈 계획은 없다"고 했다.
박병호는 박병호는 지난 4월13일 고척 두산전 때 주루 플레이 도중 왼쪽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 근육 미세 파열 진단을 받은 박병호는 한 달이 넘게 재활을 하다가 지난 5월20일 고척 삼성전 때 37일만에 1군 복귀전을 치렀다. 그리고 지난 20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에 복귀했다. 22일에도 한차례 휴식을 취한 박병호는 이후 선발출전하고 있다.
경기 후 박병호는 "연패를 끊게 돼 기쁘다. 그동안 부상으로 인해 팀에 도움이 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많이 속상했다"며 "오늘 홈런은 빠른 공 승부를 할거라 생각하고 대비했는데 결과가 좋았다"고 했다.
고척=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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