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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정현과 하림, 헨리, 수현은 포르투갈에 입성, 바로 숙소로 향했다. 네 사람은 숙소로 향하는 차 안에서 버스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2년 만에 포르투갈을 다시 찾은 하림은 과거 버스킹 기억을 떠올리며 추억을 회상했다. 또 사람이 없을 거 같다고 걱정하는 헨리에게 하림은 "버스킹은 사람이 있으나 없으나 자기 기분으로 하는 거다"라고 버스킹 선배(?)로서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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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리스본의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건물에서도 세미 버스킹이 이어졌다. 하림과 헨리는 다시 한번 연주를 시작했고, 박정현은 자연스레 'Over the rainbow'를 불렀다. 박정현은 "내가 상상하는 버스킹과는 조금 다른 자유 연주, 그게 참 재밌더라"며 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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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라 모든 것이 익숙하지 않았지만, 멤버들은 점점 공연에 몰입하기 시작했다. 명곡 '꿈에'를 선곡한 박정현은 "15년 동안 워낙 신청을 받아서 많이 불렀다. 근데 처음으로 '꿈에'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 앞에서 영어도 아닌 한국 노래를 부르는 거였다. 홍보하는 심정으로 굉장히 신중하게 불렀다"고 털어놨다. 하림의 아이리시 휘슬 연주로 시작된 박정현의 '꿈에'는 버스킹을 지켜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박정현의 무대가 끝난 후 수현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선배님은 '꿈에'를 천 번 만 번 부른 거 아니냐. 거기서 나오는 바이브가 완전히 다르더라. 어떤 버전으로 어떤 곳에서 어떤 호흡으로 불러도 되게 완벽한 꿈에가 나오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난 저렇게 되려면 멀었다' 싶었다"고 감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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