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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강남은 그동안 성대현에게 속아 후포리 일꾼으로 활약한 바 있다. 이에 강남은 똑같은 방법으로 속여 샘오취리와 함께 후포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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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춘자리를 펜션 사장님으로 소개했다. 속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샘오취리는 "제 차를 가져 왔으면 바로 서울로 올라갔을거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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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젊은 일꾼들의 활약에 춘자리는 "일 잘하더라"며 흡족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비료를 밭에 뿌리는 일을 더 시키려 하자 강남은 갑자기 "뱀이 나타났다"고 소리 쳐 춘자리에 겁을 줬다. 알고보니 이는 장난감 뱀인 것. 강남은 "일본에서 준비했다. 할머니가 뱀을 싫어하신다. 정말 힘들 때 꺼내려고 준비했다"며 연기력까지 더해진 그의 철저한 잔머리가 재미를 안겼다. 춘자리는 "뱀 나오면 일 못한다"며 밭으로 재빠르게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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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하일은 92세 장인의 운전 한풀이 장소로 '오락실'을 찾았다. 어색해 하던 장인은 첫 운전 후 "운전하니 재미가 있네"라며 동전을 더 찾았다. 기분좋은 장인의 모습에 장모는 비상금까지 쾌척했다. 두 사람은 치열한 운전 대결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고마운 장모는 '외식'을 제안했다. 이에 하일은 삼겹살 외식을 선택했다. 그러면서 장인에게 "여기 설탕 없어요"라며 이유를 밝힌 것. 하지만 장인의 주머니에는 설탕이 나왔고 결국 하일은 "내가 졌어요"라며 백기를 들었다.
하지만 이 난리통에도 전기밥솥으로 만든 떡볶이의 맛은 맛있었다. 떡볶이 맛으로라도 장모의 마음을 풀리게 하고 싶은 박서방은 화를 내는 장모의 입으로 떡볶이를 넣어버렸다. 장모는 맛있는 떡볶이의 맛에 풀리면서도 화를 내는 것을 멈추지 않아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강남은 자신의 구체적인 이상형을 밝혔다. MC 김원희가 "32살이면 결혼을 생각해 볼 나이인데, 이상형이 어떻게 되나?"라고 질문하자 강남은 단번에 "(결혼 생각)있다" 면서 "(이상형은) 라면 먹을 때, 한 쪽 손으로 머리를 넘기는 여성 분이다"라고 답했다. 강남은 "라면을 먹으러 갔다가 한 여성분을 봤다. 하얀 원피스를 입고, 한 쪽 손으로 머리를 넘기면서 라면을 드시는 분이었다. 그 순간 가슴이 두근거렸다"며 실제 자신의 이상형을 목격했던 경험을 설명했고, "가장 중요한 것은 머리가 넘어 오는 반대편 손으로 넘겨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남은 "그 분이 라면을 먹다가 옷에 라면 국물이 튀었는지 물티슈로 계속 닦는데, 그때 다시 한 번 가슴이 두근거렸다"며 실제 이상형의 여성을 만난 듯 행복해 하며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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