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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첫 방송 된 MBC 새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 연출 김민식/ 제작 슈퍼문픽처스, PF엔터테인먼트)는 2회 8.0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순간최고시청률 3회 8.4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을 기록하며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결혼'과 '임신' 그리고 '엄마'의 이야기를 색다르게 표현함과 동시에 밀도 높은 감성과 극을 꽉 채워주는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지면서 마음을 뒤흔드는 '인생 드라마'의 본격적인 행보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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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별이 떠났다'는 외부와의 소통 없이 캄캄한 집 안에서 홀로 살아가는 서영희(채시라), 평범한 대학생활을 즐기는 청춘남녀 커플 정효(조보아)와 한민수(이준영), 문자로 생활비를 사정하면서도 겉으로는 당당한척 하는 파일럿 한상진(이성재), 전화로 영희에게 이혼하라고 악을 쓰는 김세영(정혜영)의 날선 목소리로 강렬한 첫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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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효는 영희의 아들 민수의 아이를 임신했음을 밝히며 "수술 끝내고 몸이 회복될 때까지 여기 머무르겠어요."라는 당찬 동거 신청을 했다. 임신한 사실을 알면 아버지 수철(정웅인)이 상진을 찾아가 일터에서 쫓겨날 때까지 목숨 걸고 싸울 것이고, 그렇게 되면 손에 쥔 월급은 사라지는 것이라며 영희에게 '딜'을 해왔던 것. 이에 영희는 하는 수 없이 정효를 받아들였으나, 마음은 열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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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입덧을 하다 쓰러진 정효를 발견한 영희는 고민에 빠졌다. 병원에 가려면 집밖을 나서야 했는데,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았던 영희에게는 밖에 나서는 것 자체가 커다란 두려움이었던 것. 하지만 탈진 상태로 사경을 헤매는 정효에게서 과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영희는 결국 정효를 데리고 병원에 도착했다.
그런가하면 1, 2회 방송에서는 캐릭터의 미묘한 감정까지도 디테일하게 표현해 낸 채시라, 이성재, 조보아, 이준영, 정웅인, 정혜영의 열연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호흡의 완급까지 조절해 보는 이의 숨을 멎게 만드는 채시라, 코믹함과 서글픔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이성재, 불안함과 당돌함을 당차게 표현한 조보아, 꽃미모 보다 풋풋한 연기력의 이준영, 어떤 캐릭터도 완벽히 소화하는 연기의 달인 정웅인, 떨리는 목소리와 굳건한 눈빛으로 비참한 독기를 표현한 정혜영까지, 최고 배우들의 열연이 극을 빛냈다.
한편 방송 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린 MBC 새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는 매주 토요일 8시 45분부터 2시간씩 연속 방송된다. [사진제공='이별이 떠났다' 방송분 캡처]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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