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스케치' 이동건이 아내를 잃은 남자의 절규를 보여줬다.
이동건은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에서 특수전사령부 707특임대 소속 중사 김도진 역을 맡았다. 그는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하는 남자로 아내와 뱃속의 아기에게 행복한 미래를 약속했지만, 갑작스러운 아내의 죽음으로 깊은 슬픔에 빠지게 된다.
2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 2회에서는 아내를 잃은 도진이 장태준(정진영 분)과 손을 잡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장태준은 도진에게 살해당한 아내의 복수와 앞으로 살아갈 이유를 주겠다며 접근했다. 도진은 미래를 볼 수 있다는 그의 말을 믿게 되며 그의 지령을 따르게 된다.
사실 도진은 처음부터 장태준의 능력을 믿지는 못했다. 하지만 태준이 지목한 운전자가 끔찍한 사고를 내는 장면을 보게 됐고 그를 믿게 됐다. 도진은 태준의 명령에 따라 서보현(김승훈 분)과 강동수(정지훈 분)의 아내 민지수(유다인 분)를 죽이며 숨 막히는 전개로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도진은 아무 죄가 없는 지수를 죽여 동수와 대립 구도를 형성해 기대를 모았다.
이동건은 도진의 급격한 심리 변화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풀어냈다. 특히 회차 초반에 보여줬던 정의로운 사랑꾼의 모습부터 아내를 잃은 뒤 보이는 깊은 절규, 그리고 잔혹함까지 빠르게 변하는 감정선을 안정적으로 소화해 시청자들을 전율케 했다.
한편 '스케치'는 연인을 잃은 강력계 에이스 형사와 72시간 안에 벌어질 미래를 그림으로 '스케치'할 수 있는 여형사가 함께 공조 수사를 펼치며 살인 사건을 쫓는 수사 액션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네오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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