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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로선 긴 여정이었다. 올시즌 3연전 스윕, 특히 3월30~4월1일 3연전 동안 무려 11개의 홈런을 내줬다. 트라우마가 생길법도 했다. 이번 인천 3연전 역시 1차전은 김광현, 2차전은 메릴 켈리에게 막혔다. 앙헬 산체스에게 3패를 당하는가 했지만 라인업 전체를 손보는 극약처방 끝에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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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이 1번 유격수, 정은원이 2번 2루수, 이성열이 3번 1루수, 지성준이 6번 포수로 선발출전했다. 8번 김민하(우익수), 9번 정경운(3루수) 등 1.5군을 방불케하는 의외의 라인업으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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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반격은 5회말에 이뤄졌다. 4회까지 한화 선발 김재영의 구위에 눌렸던 SK는 5회 선두 8번 박성한의 안타에 이어 1사 1루에서 1번 노수광의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들어냈다. 이어진 2사만루에서 4번 최 정의 밀어내기 사구로 3-1로 따라붙었다. 이어 5번 김동엽의 1타점 우전안타로 3-2, 1점차까지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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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발 김재영은 4⅔이닝 동안 75개의 볼을 던지며 7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SK전 5경기(선발 4차례)만에 첫 승을 노렸으나 5회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기고 물러났다. SK 선발 앙헬 산체스는 6이닝 7안타(1홈런) 3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두번째 투수 김태훈이 동점을 허용했다. 산체스는 4승을 달성한 뒤 최근 4경기(세차례 선발)에서 2패만을 안게 됐다.
인천=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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