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7번 대신 13번을 달았다.
신태용 감독은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온두라스와의 친선경기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온두라스전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치르는 4차례 평가전 중 첫번째 경기다.
신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언급한대로 포백 카드를 꺼냈다. 홍 철(상주) 정승현(사간도스) 김영권(광저우 헝다) 고요한(서울)이 수비진을 구성한다. 골문은 조현우(대구)가 지킨다. 눈여겨 볼 곳은 공격진이다. 신 감독은 팬들이 기대하던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트리오를 한꺼번에 기용했다. 손흥민 황희찬이 최전방에 서고, 이승우가 왼쪽에서 지원에 나선다. 이승우는 A대표 데뷔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찬다.
미드필드는 주세종(아산) 정우영(비셀고베)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가 구성한다. 이청용은 2017년 10월 열린 모로코전 이후 약 7개월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4-4-2로 나선다. 신 감독은 예고한대로 몸상태가 좋지 않은 기성용(스완지시티) 장현수(FC도쿄) 이재성 김진수(이상 전북)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눈여겨 볼 것은 등번호다. 손흥민은 7번 대신 13번을, 황희찬은 즐겨 달던 10번 혹은 9번 대신 14번을 달았다. 이승우도 10번 대신 9번을 등에 새겼다. 아무래도 상대의 전력 분석에 대응한 전략으로 보인다.
대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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