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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팀이 LG 트윈스다. 현재 LG의 리드오프는 이형종이다. 사실 이형종은 시즌 개막 이전에는 2번 타자 후보였다. 강한 2번 타자를 선호하는 류중일 감독은 지난해 마무리 훈련 때부터 이형종을 2번 타자로 염두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전지훈련 연습경기 도중 슬라이딩을 하다가 무릎을 다쳐 시범경기는 물론 시즌 초에 출전할 수가 없었다. 약 50일 간의 재활을 거쳐 지난 4월 20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부터 출전했다. 복귀전부터 이형종의 타순은 1번이었다. 포지션은 중견수. 이후 팀이 치른 32경기에 모두 출전해 한 번도 타순이 바뀐 적이 없다. 'LG의 리드오프=이형종'은 확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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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류 감독이 이형종을 리드오프로 중용하는 것은 화끈한 타격과 적극적인 베이스러닝 때문이다. 어차피 전통적인 개념에 충실한 1번 타자는 팀내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시즌 개막 1번 타자로 나섰던 안익훈은 부담감을 벗지 못하고 타율 1할9푼6리로 침묵하면서 2군으로 내려갔다. 류 감독은 신중하게 재활을 진행해 온 이형종을 당초 계획보다 1주일 정도 빨리 전력에 합류시켰다. 이형종 본인도 1군 복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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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감독은 지금 1번 타순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다. 기대했던 모습에서 한 치의 어긋남이 없는 이형종만 바라보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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