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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민사 44부는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을 맡았다. 50대 부장이 20대 인턴사원에게 성희롱 문자를 계속 보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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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왕(류덕환)은 피해자의 성적 굴욕감에 공감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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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왕은 "내가 다 고소할거다"고 분개했고, 임바른은 "아까부터 어딘가 익숙한데, 기분이 나쁘다"라고 혼자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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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임바른은 "성적 굴욕감이 힘에 굴복해야 하는 굴욕감이기도 한 거네요. 단순한 불쾌감과는 다른. 힘의 차이"라고 깨달았다.
원고 측 대리인은 피해자에게 윽박을 질렀다. 이때 피고 측 변호사는 변호를 하지 않으려는 듯 말을 아꼈다.
이후 증인들은 보두 원고 측에 유리한 쪽으로 진술했다.
결국 피해자는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한세상은 이를 짜고치는 고스톱이라 생각, 한 차례 더 재판을 진행했다.
박차오름과 임바른은 앞서 피해자를 보던 증인을 다시 한번 재판장으로 부르기로 했다.
재판 당일, 증인은 '모르쇠'로 일관했지만, 원고가 피고에게 보낸 문자를 보고는 마음을 돌렸다.
과거 원고가 자신에게 보낸 성희롱 문자를 공개한 것.
이때 원고 측 대리인은 "감정적으로 얘기하지 마십시오"라고 소리쳤지만, 원고의 아내는 대리인에게 성추행 당한 사실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결국 한세상은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고 판결했다.
한편 박차오름은 임바른에게 아르바이트를 요구했다. 이에 두 사람은 한복을 입은 채 시장에 사람들을 끌어 모았다.
박차오름은 "사적으로 만나보고 싶었다. 알바는 핑계였다"며 여전히 트라우마를 겪고 있음을 고백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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