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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스러운 경기였다. 3주 앞으로 다가온 러시아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이었지만, 최정예 멤버는 아니었다. 기성용 구자철(이상 30) 등 주축 선수 일부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빈자리는 이승우(20) 문선민(26) 등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새 얼굴로 채워졌다. 손흥민 역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한 시즌 동안 많은 경기를 치르다보니 발목이 온전치 않다. 리그 마지막 6주는 진통제를 맞고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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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온두라스전을 통해 A매치 데뷔를 알린 이승우 문선민 등을 칭찬하며 다독였다. 하지만 손흥민은 자기 자신에게 만큼은 매우 엄격했다. 그는 "온두라스전에서 좋은 결과를 가지고 왔지만, 더 열심히 손발을 맞춰야 한다. 여기가 끝이 아니다. 메인 무대는 월드컵이다. 월드컵에서 만나는 팀들은 더 강하고 준비를 많이 한다. 우리도 2~3배 더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며 목소리에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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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막내였던 손흥민이 확실히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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