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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사는 7이닝을 소화하며 이닝이터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올시즌 10번째로 7이닝 이상 투구를 기록했다. 화끈한 타선 지원을 받으며 승리 요건도 갖췄다. 시즌 투구이닝은 86이닝으로 늘었으며, 평균자책점은 1.59에서 1.88로 나빠졌다. 그러나 두 부문 1위는 계속해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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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는 1회말 2사후 손아섭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이대호에게 우익수 앞 빗맞은 안타를 내줘 1,3루에 몰렸지만 이병규를 151㎞짜리 빠른 공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2회를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소사는 4-0으로 앞선 3회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4회에는 1사 1루서 이병규를 2루수 병살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가볍게 마쳤다. 5회에도 2사후 한동희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지만 나원탁을 좌익수 뜬공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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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앤디 번즈를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친 소사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한동희 나원탁 전준우를 범타로 요리했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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