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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타선에도 고민은 있다. 바로 살아나는 듯 했던 외국인 타자 마이클 초이스가 다시 무기력증에 빠졌기 때문이다. 팀 타선이 활화산처럼 터진 최근 10경기 동안 초이스는 팀과는 반대의 페이스를 보였다. 이 기간에 초이스는 타율 2할4푼4리로 주전급 타자 중에서 가장 부진했다. 홈런이 1개 있었지만, 득점권 타율은 겨우 7푼7리에 그쳤다. 채 1할이 안되는 극도의 부진이다. 문제는 하필 초이스에게 득점권 상황이 많이 걸리고 있다는 데 있다. 이 기간에 초이스는 팀내 타자 중 가장 많은 14번의 득점권 타석을 만났다. 사구로 나간 1회를 제외하고, 적시타는 딱 1번 뿐이었다. 이렇게 만들어낸 타점도 1점 뿐. 결국 12번의 득점권 기회를 모두 날려버렸다는 뜻이다. 이는 곧 팀도 12번의 득점 기회를 그냥 허무하게 흘려버렸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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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상에 대해 초이스 본인은 "적응 하느라 그렇다"는 설명을 하고 있다. 장정석 감독은 "본인이 슬로스타터라고 그러면서 곧 좋아질 것이라고 하니 그냥 두고 보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제 6월이 되는 시점이다. 시즌 중반이 되어가는데도 아직 적응하고 있다는 건 좀 이해하기 어렵다. 타격 코치와 대책에 관해 상의 중"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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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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