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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파레디스를 두산 김태형 감독이 31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 선발로 출전시켰다. 상대 투수는 올시즌 쾌조의 피칭을 하는 김광현. 김광현의 위력적인 피칭과 파레디스의 타율을 보면 안타를 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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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레디스는 2회말 첫 대결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매우 잘 쳤으나 SK 우익수 한동민이 우측 펜스 앞에서 가까스로 잡아냈다. 혹시나 하는 가능성이 보였다. 4회말엔 선두타자로 나와 투수땅볼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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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레디스는 김광현의 변화구를 차분히 지켜보며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갔으나 결국 150㎞의 빠른 공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번 신성현 타석 때 두산은 오재원을 대타로 냈다. 오재원은 1루측 빗맞힌 타구로 아웃. 차라리 오재원이 파레디스 타석에서 대타로 나와 그 타구를 쳤다면 3루주자가 홈을 밟아 득점을 할 수도 있었다는 아쉬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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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이 파레디스에게 끝까지 기회를 줬지만 결과는 예상을 벗어나지 못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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