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 추가시간 드라마를 썼다.
광주는 3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2 14라운드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19점을 기록한 광주는 5위까지 올라섰다.
대전이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키쭈-가도예프-박인혁 트리오가 위력을 발휘했다. 전반 19분 가도예프의 패스를 받은 박인혁의 슈팅은 살짝 빗나갔다. 대전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광주를 밀어붙였다. 전반 40분 김진영이 무릎 통증을 느끼며 아웃되기도 했지만, 대전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에도 대전의 공세가 이어졌다. 변수가 생겼다. 후반 4분 가도예프가 골키퍼의 발을 밟으며 퇴장 당했다. 대전은 당황하지 않았다. 7분에는 박수일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1분 뒤 박인혁의 득점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광주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21분 나상호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페널티박스에서 넘어졌고, VAR 판정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나상호의 슈팅은 임민혁 골키퍼에 막혔다.
숫적 열세에 놓인 대전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40분 김승섭이 강력한 왼발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광주의 드라마는 추가시간 쓰여졌다. 이한도의 동점골에 이어 나상호가 결승골을 폭발시켰다. 결국 경기는 광주의 2대1 승리로 끝이 났다.
한편, 서울이랜드는 원정팀의 무덤이라 불리는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안산에 2대0 승리를 챙겼다. 전반 40분 비엘키비치와 후반 45분 조재완의 연속골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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