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을 스윕하며 5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3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7대3으로 승리했다. 선발 장원삼이 4⅔이닝 3실점으로 2-3 역전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타선이 곧장 재역전을 하며 승기를 잡았다.
무서운 타선 응집력이었다. 6회초 선두타자 강민호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강한울 김헌곤 조동찬이 연속 안타를 때리며 동점을 만들었고 손주인까지 중전 안타를 쳐내며 1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박해민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상대 세번째 투수 원종현의 7구 132㎞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루타를 때리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김상수까지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추가해 7-3으로 달아났다.
불펜에서는 장원삼에 이어 등판한 한기주 임현준 최충연 우규민 심창민이 꾸준히 실점을 하면서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타선에서 역전에 성공하자 곧장 실점한 NC 마운드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최근 삼성의 상승세는 마운드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도 하지만 타선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기 때문이기도 하다. 매일 활약하는 타자들이 바뀐다. 3일 경기에서는 박해민이 3타점 3루타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2일 경기에서는 구자욱이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일에는 강민호가 멀티홈런을 포함해 4타점을 쓸어담아 승리했다. 타선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한 선수가 부진해도 다른 타자들이 이를 만회해줌으로써 빈틈없는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넥센 히어로즈를 제치고 3일만에 8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창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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