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 안타 기록을 11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LA 에인절스전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안타와 출루로 추신수는 11경기 연속 안타 및 2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올 시즌 가장 긴 기록 행진이다.
이날 좌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1번 타순에 배치됐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3회초 에인절스 선발 투수 타일러 스캑스의 커브를 우익수 쪽 2루타로 만들고 첫 출루를 기록했다. 0-2로 텍사스가 끌려가던 5회초에도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다시 타석에 들어서 스캑스의 커브를 당겨쳐 우익수 방향 2루타로 만들었다. 그러나 추신수는 후속 안타 불발로 득점을 만들진 못했다.
7회초 2사 1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1-3으로 팀이 뒤지던 9회초 2사 1, 2루 찬스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텍사스는 키너 팔레파가 만루 찬스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결국 1대3으로 패했다. 추신수는 이날 2안타로 229타수 61안타(9홈런), 타율 2할6푼6리가 됐다.
한편, 이날 경기에 5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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