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과 깡이 중요하다. 그동한 순하게 찼다. 스웨덴전 강하게 붙겠다. "
장현수는 5일 오후(현지시각, 한국시각 6일 새벽) 오스트리아 레오강 스타인베르그 스타디온에서 가진 훈련 전 인터뷰에서 "보스니아전에서 라인간 간격이 너무 넓었다"고 말했다.
장현수는 7일 남미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는 국내에서 벌어졌던 두 차례 평가전을 모두 쉬었다. 소속팀 FC도쿄(일본)에서 발목을 살짝 다쳤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신태용호는 장현수 없이 온두라스를 2대0으로 제압했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1대3으로 졌다. 대표팀은 온두라스전에서 김영권 정승현이 중앙 수비수, 좌우 풀백으로 홍 철과 고요한이 선발 출전했다. 실점 없이 온두라스를 제압했다. 온두라스 공격수들의 적극성이 떨어진 면도 있었다.
신태용 감독은 보스니아전에선 변형 스리백을 실험했다. 실험적으로 주장 기성용이 포어 리베로로 스리백의 가운데에 섰다. 그 좌우에 오반석과 윤영선을 배치했다. 좌우 윙백은 김민우와 이 용이 맡았다. 한국은 좌우 측면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똑같은 패턴으로 3실점했다.
장현수가 가세하는 한국 수비는 좀 다를 수 있다. 그동안 장현수는 신태용호 수비에서 중심축이었다. 신태용 감독은 일찌감치 장현수를 최종 엔트리(23명) 멤버로 확정했다. 국내 두 경기를 체력안배 차원에서 쉬게 하지만 오스트리아 레오강 훈련 캠프에 데려갈 것이라고 했다.
장현수는 레오강 첫 훈련부터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신태용 감독은 "장현수의 몸상태는 100%다. 보스니아전에도 출전할 수 있었지만 체력 안배 차원에서 쉬었다. 이제 경기 출전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레오강(오스트리아)=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다음은 일문일답.
-오전 체력훈련.
굉장히 힘들었다. 상대와 몸싸움이 필요하다. 이 훈련을 통해 상대와 싸워 이길 퍼센티지를 높일 수 있다.
-수비 문제가 계속 나오는데.
미팅을 통해 많이 얘기하려고 한다.
-월드컵은 큰 무대인데.
책임감을 갖고 즐기려고 한다. 즐기지 못하면 창피 당할 수 있을 거 같다.
-세트피스 중요한데.
감독님이 많이 준비하고 있다. 잘 따르겠다.
-포백 스리백.
상대에 맞게 감독님이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끼리 대화를 많이 하려고 한다.
-비난 여론.
비난 따를 수밖에 없다. 보스니아전에서 라인의 간격이 너무 넓었다.
-악플.
큰 의미 두지 않는다.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 몸던져서 하겠다.
-김민재가 빠졌는데.
경쟁력은 우리 하기 나름이다. 김민재가 빠졌지만 잘 하는 선수들 많다.
-우리 선수들이 순한편인데.
악과 깡이 중요하다. 그동한 순하게 찼다. 스웨덴전 강하게 붙겠다.
-볼리비아전 의미.
승리에 의미를 두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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