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히어로 군단이 가니 할리우드 공룡 군단이 한국 박스오피스를 집어삼킬 모양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 이하 '쥬라기 월드2')가 압도적인 실시간 예매율 76.8%(오전 8시 55분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 영화이자 실시간 예매율 2위에 올라있는 '독전'(이해영 감독)의 예매율(9%) 보다 8배 이상 많은 수치다.
'쥬라기 월드2'의 개봉으로 또 다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한국 박스오피스를 집어삼킬 모양새. 앞서 마블 스튜디오의 히어로 영화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와 또 다른 히어로 영화인 '데드풀2'(데이빗 레이치 감독)이 6주 동안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배하며 한국 영화들이 맥을 못춘 바 있다. 지난 22일 개봉한 '독전'(이해영 감독)이 마침내 1위 자리를 빼앗으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워줬지만 정상 탈환 16일 만에 또 다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2'에 정상 자리를 내어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쥬라기 월드2'는 일찌감치 '쥬라기 월드' 유니버스의 3부작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먼저 3년 전에 개봉한 '쥬라기 월드'(2015)는 '쥬라기 공원' 3부작에서 미완의 꿈으로 남았던 지상 최대의 공룡 테마파크가 '쥬라기 월드'라는 이름으로 개장하고 대중이 공룡과 직접 만나는 세계를 보여주며 새로운 '쥬라기 월드' 3부작의 화려한 시작과 전세계 흥행을 알렸다.
이어 2021년 개봉할 '쥬라기 월드 3'(제목 미정)이 조만간 제작에 들어감에 따라 이미 3부작의 방대한 그림이 완성되었음을 전세계에 공표한 바 있다. 그 중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거대한 연결 고리를 제공할 '쥬라기 월드2'는 시리즈의 놀라운 야심이 담긴 하이라이트가 될 작품으로 예고되었다.
특히 1993년 세상을 놀라게 한 기술력과 상상력으로 무장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쥬라기 공원'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쥬라기 월드' 마지막 시리즈까지 전세계 영화계의 새로운 영화 역사를 쓸 '쥬라기 월드2' 2018년 여름을 여는 최대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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