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MBC FM4U '굿모닝 FM 김제동입니다'에는 러시아월드컵 중계를 책임질 허일후, 서형욱, 감스트가 출연했다.
김제동은 허일후 아나운서의 첫 멘트가 끝나자마자 "목소리가 묵지한 무회전볼 같다"며 신뢰감 있는 목소리가 정말 부럽다며 반겼다.
허 아나운서는 "이번 월드컵은 저녁 9시나 자정에 경기가 시작되는데 방송사와 치킨집이 좋아하는 시간대"라며 우리 선수들이나 축구팬들에게는 지난 브라질 월드컵보다 좋다고 말했다.
김제동은 16강 진출 가능성을 묻자 서형욱 해설위원은 "16강 간다고 철썩같이 믿는다. 준비 과정과 컨디션 볼 때 첫 경기인 스웨덴을 이기면 갈 가능성 높다"고 전망했다.
김제동이 "독일과 멕시코는 희망을 걸 수도 없는 정도냐"고 묻자 서 위원은 "대한민국이 삼성라이온스라면 독일은 뉴욕 양키즈 정도"라고 답했다.
김제동은 "그러니까 해볼만 한 거 아니냐. 도착 당일날 시합시키면 된다"고 말해 스튜디오에 폭소가 터졌다.
허 아나운서는 "박주호 선수한테 들은 얘긴데 독일이 마지막 경기라서 방심하는 틈을 노려야 하는데 독일은 방심도 안하는 팀이라고 말했다"며 쉽지 않은 상대라고 분석했다.
우리팀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를 꼽아달라는 말에 감스트는 "감스트의 저주가 있어 말하는 선수는 다친다"고 우려하자 김제동은 곧바로 "스웨덴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를 꼽아달라"고 하자 "스웨덴 선수 23인 전체"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김제동은 "그렇다면 주목해야할 해설진도 꼽아달라"고 요구했고 감스트는 "타 방송사 해설진 다"라고 말해 웃음바다를 이뤘다.
서 위원은 장현수 선수를 꼽으며 "수비진들이 인터넷 상에서 욕을 많이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말하자 김제동은 "0.0001%가 전체 댓글의 90%를 담당한다"고 했다.
그러자 서 위원은 "그 분야 전문가시죠"라고 거들자 제작진들까지 웃음이 터졌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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