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영 간판' 박태환(29·인천시청)이 샌타클래라 프로스윔 시리즈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전체 90명의 출전선수 중 12위에 올랐다.
박태환은 9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조지 F. 헤인즈 국제수영센터에서 열린 2018 TYR 프로스윔 시리즈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50초82로 전체 12위에 올랐다. 지난 4월말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 1분46초39의 호기록, 전체 3위로 예선에 나선 박태환은 첫 50m를 25초82로 주파한 후, 50~100m에서 28초42, 50~150m에서 28초72, 마지막 150~200m구간에서 27초86을 기록했다. 어린 선수들이 예선부터 결승 못지 않게 역영을 펼쳤고, 이로 인해 8명이 한꺼번에 1분 50초대를 찍으면서 박태환이 상위 9위까지 오르는 A파이널에 오르지 못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전체 2위 기록(1분45초77)으로 예선에 나선 잭 콩거, 1분46초91, 전체 5위 기록으로 나선 얀 스위트코프스키 등도 각각 10위와 16위로 A파이널에 오르지 못하는 등 이날 예선전에서는 이변이 속출했다. .
타클래라 프로스윔대회는 전체 1~36위가 결승에 진출한다. 예선 순위대로 4개조, 각 9명의 선수들이 A, B, C, D파이널에서 순위를 다툰다. 예선 12위인 박태환은 이날 오후 B파이널에 나선다.
박태환의 단국대 후배로 호주 전지훈련에 동행한 구기웅(22·안양시청)이 1분51초85의 기록으로 전체 18위에 오르며 박태환과 함께 B파이널에 나선다.
박태환은 아시안게임에 대비한 실전훈련의 일환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10일 100m와 800m, 11일 400m 경기에 차례로 나선다. 박태환은 이 대회에서 2011년 3관왕(100-200-400m), 2012년 4관왕(100-200-400-800m)에 오른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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