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6)가 저스틴 벌랜더에게 1회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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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4경기 연속 출루를 했고, 이날 2안타로 시즌 타율을 2할7푼2리로 올렸다.
이날 상대가 벌랜더여서 추신수에게 홈런이 의미있었다. 추신수는 벌랜더에게 특히 고전했기 때문이다. 21타수 연속 무안타로 벌랜더에겐 꼼짝못했던 추신수였다. 그러나 추신수는 이날 1회말 선두타자 초구홈런을 작렬시켰다. 2012년 5월 클리블랜드시절 이후 처음으로 벌랜더에게서 홈런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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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3회말 1사 2루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2득점째를 했다. 5회말 1사에서는 기습 번트 안타로 벌랜더를 상대로 3차례 모두 출루했다.
하지만 승리는 휴스턴의 것이었다. 휴스턴은 2회초 4점을 뽑아 앞서나갔고 결국 7대3으로 이겼다. 벌랜더는 추신수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6이닝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8승(2패)을 기록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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