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 최지만이 빅리그 데뷔 후 첫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회 대타로 나와 극적인 역전 결승 만루포를 때려냈다. 최지만은 팀이 2-3으로 밀리던 6회 2사 만루 상황서 선발 투수 브렌트 수터 타석에 대타로 들어갔다. 볼카운트 2S으로 몰리며 불리한 상황을 맞이한 최지만은 침착하게 풀카운트 승부까지 이어갔고, 상대 좌완 투수 루이스 가르시아의 시속 159km 바깥쪽 직구를 깔끔하게 밀어쳐 좌측 파울 폴대 안쪽으로 들어오는 홈런포를 만들어냈다. 미사일같이 낮은 탄도로 뻗어나간 타구가 펜스를 살짝 넘어갔다.
이 홈런은 최지만의 시즌 2호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9번째 홈런. 그랜드슬램은 처음이다. 최지만의 홈런포 덕에 분위기를 잡은 밀워키는 12대3으로 대승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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