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끝내기 홈런은 쳐보고 그만둘 수 있어 다행이다." 두산 베어스 오재원의 소감은 엉뚱하면서도 솔직했다.
오재원은 10일 잠실구장의 주인공이었다. 이날 NC 다이노스전에서 3-3 동점 상황이던 9회말 2사 2,3루 찬스에 타석에 선 오재원은 NC 이민호를 상대로 우월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분위기를 단숨에 바꾸는 홈런이었다. 2-0으로 앞서던 두산은 9회초 수비 실책이 빌미가 되면서 2-3 역전을 내준 상황이었다. 그러나 9회말 2사에 상대 실책으로 다시 동점에 성공했고, 오재원이 경기를 끝내는 홈런으로 놓칠뻔 한 승리를 되찾아왔다.
오재원의 프로 통산 첫 끝내기 홈런인만큼 소감도 특별했다. "어제, 오늘 타격감이 좋지 않았고 잘치려고 하면 항상 힘이 들어가 오늘 9회에는 아무 생각 하지 않고 타석에 섰다"는 오재원은 "어려서부터 상상만 하던 끝내기 홈런을 하나 기록하고 그만둘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만큼 야구 인생 전체를 통틀어 쉽게 오지 않는 기회이기에 스스로 더 특별하게 와닿는듯 했다.
오재원은 또 "휴일을 앞두고 기분좋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팀 승리에 안도했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홍명보 저격했다가 3년 연락 끊겼는데..이영표, 또 "총체적 난국" 돌직구 -
"명보야, 절대 국대 감독 하지마!"…12년 전 신동엽의 풍자 현실화에 '성지순례' -
'윤남기♥' 이다은, 재혼 후 낳은 22개월 子에 결국 "미치겠네"...도통 알 수 없는 육아 고민 -
일라이 이혼 6년만 재혼 속...전처 지연수 '양육비' 현실 폭로 "85만원 턱없이 부족" -
스타강사 김미경, 회사 부도 막으려다 실신까지 "빚만 몇십 억, 월급도 못 줘" -
'강남 80평 빌라' 백지영♥정석원, 층간소음 피해.."발자국 소리 다 들려" -
'그리운 금강산' 작곡가 최영섭, '들국화 최성원 부친' 별세..향년 97세 -
'56세' 김혜수, 수영복 몸매 이 정도였나..박중훈도 "멋있고 보기 좋아" 감탄
스포츠 많이본뉴스
- 1."대한민국, 알제리-오스트리아전 승부 조작 의혹 제기" 가짜 주장까지 등장...SNS 영상 화제, "2026년 캔자스시티의 치욕 아닌가" 논란
- 2.'월드컵 32강 무산' 한국 축구, FIFA 랭킹 25위→32위 7계단 추락, 4년만에 최저치
- 3."초특급 스타 부재? 서로 채워간다" 전반기 우승 괜히 했겠나…배재고, '강호' 광주일고 잡았다 [청룡기]
- 4.韓 월드컵 역사상 이런 선수 있었나...조기 탈락에도 빛난 이강인, '조별리그 베스트11' 선정→탈락 국가 중 유일
- 5.[속보]"대한축구협회 특별감사 실시" 철퇴 빼든 최휘영 문체부 장관 "신임회장 선출도 예전방식으론 못할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