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런닝맨'이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통틀어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런닝맨'은 주요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로 여기는 20세-49세(이하 '2049') 타깃 시청률 4.8%(수도권 가구, 2부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방송된 '해피선데이'(3.7%), '복면가왕'(2.8%) 등을 제쳤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된 일요 예능 프로그램 '2049 시청률' 3위의 기록이다. 1위는 '미운 우리 새끼', 2위는 '집사부일체'였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7.5%까지 뛰어올랐다.
이날 방송은 '푸드 트러블 : 한입만 레이스'로 꾸며져 핫한 여름 보양식을 건 양보 없는 대결이 펼쳐졌다. 멤버들 중 각 라운드마다 대표를 뽑아 랜덤 6인 시식, 본인포함 3인 시식을 두고 게임을 진행했고, 첫 번째 메뉴 '랍스타피자' 대표가 된 하하는 본인 포함 3인 시식을 선택했다.
음식 ASMR 퀴즈 끝에 하하, 양세찬, 유재석이 피자를 맛보게 됐고, 애교까지 선보인 전소민은 끝내 음식을 먹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한우물회' 대표로는 지석진이 선정됐다. 지석진은 '런닝맨 큰형'답게 랜덤 6인 시식을 선택해 멤버들의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이어진 '이상한 버저 퀴즈'에서 멤버들에게 밀렸고, 끝내 본인이 대표임에도 전소민과 함께 시식을 하지 못했다. 지석진의 불운은 다음 게임에서도 이어졌다. 배우 이광수가 '철갑상어 회' 대표가 되어 랜덤 6인 시식을 선택하고 '아파트 게임'을 진행한 가운데, 지석진은 소리를 내면 안 되는 타이밍에서 "뜨악" 소리를 내고 말았다. '아파트 게임'은 팀별로 손을 쌓은 뒤 위에 있는 멤버가 때려도 소리를 내면 안 되는 룰이었고, 지석진과 더불어 전소민이 소리를 내 두 사람이 함께 탈락했다. 하지만 지석진은 보너스 게임으로 구사일생해 시식에 성공했다.
마지막 음식 '구복탕' 대표로는 배우 송지효가 선정되어 6인 랜덤 시식을 골랐다. 멤버들은 '뒤발 멀리뛰기' 미션으로 송지효, 지석진을 제외한 6인 멤버들이 시식자 명단에 올랐지만, 막판 보너스 게임으로 송지효가 시식자가 되면서 지석진은 또 한 번 탈락했다. 이후 지석진은 전소민과 최후의 벌칙자 명단에 올랐고, 비 오는 날씨에 물폭탄까지 맞는 '불운 끝판왕'에 등극했다. 이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7.5%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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