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임시 선발 황인준이 자신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냈다.
황인준은 12일 광주 SK 와이번스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선발로 예고됐던 헥터 노에시가 장염 증세로 결장해 급하게 선발로 투입됐다. 2015년 입단한 대졸 선수로 공익근무를 마치고 지난해 8월 팀에 합류한 뒤, 올해 5월 정식 선수가 됐다. 데뷔 첫 선발이었다. 올해 9경기 모두 불펜으로만 나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중이었다.
황인준은 SK 강타선을 상대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임무를 다해냈다. 1회를 삼자범퇴 처리하며 깔끔하게 출발한 황인준은 2, 3회 위기를 맞이했지만 로저 버나디나의 도움을 받고 무실점 경기를 했다. 2회에는 적시타를 허용할 상황에서 버나디나의 레이저 송구에 SK 주자 이재원이 홈에서 아웃돼 위기를 넘겼다. 3회에는 선두 나주환의 2루타성 타구를 버나디나가 호수비로 처리해줬다. 이후에도 1사 1, 3루 위기가 있었지만 최 정을 병살타로 침착하게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황인준은 3이닝 동안 정확히 50개의 공을 던졌다. 실점은 없었지만 투구수가 늘어나며 공에 힘이 빠지고, 정타를 허용하자 KIA 더그아웃은 미련을 버리고 4회 임기영을 올렸다.
광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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