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스웨덴은 정보전에 강하다."
스웨덴 취재진이 한국전 승리 해법을 '정보전'에서 찾았다. 14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한국 대표팀의 훈련장. 스웨덴 취재진 한 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그에게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정보전'이었다. 전날 스웨덴 언론은 '스웨덴 대표팀이 한국의 오스트리아 캠프를 찾았다. 훈련장 주변 건물에 올라가 모든 훈련 과정을 촬영했고 분석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대해서 스웨덴 취재진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스웨덴 대표팀에는 전력 분석관이 있다. 쉽게 말해 스파이라고 하면 된다. 한국은 물론이고 독일과 멕시코도 따라다니며 전력을 분석한다. 한 팀당 한 명씩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것들 분석했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민우에게 "신태용 감독이 아시아의 무리뉴라고 하던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기도 했다. 김민우는 "직접 비교는 힘들다"면서 "우리 감독님은 공격적인 성향이다. 최근 수비에도 신경을 쓰신다"고 대답했다.
이 질문을 한 이유를 물었다. 그는 "스웨덴의 팟캐스트에서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한국 취재진과 이야기해보니 또 다른 별명이 있더라. 내츄럴본코치(natural born coach, 감독이 되기 위해 태어난 사람. 신 감독이 스스로를 '난 놈'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영어로 전달한 것으로 보임)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런 질문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합류 불발에 대해서는 "언론들이 계속 즐라탄의 합류에 대해 물어봤다. 결국 스웨덴축구협회는 즐라탄을 데리고 가지 않는 것으로 결론내렸다. 지금 즐라탄을 없음으로 인해 팀적으로 더 좋아졌다. 다들 그렇게 보도하고 있다. 그 때문에 즐라탄이 미디어에 화가 나 있는 상태이기는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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