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수도권 공공택지지구에서 약 1만4000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1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8월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총 1만3880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임대는 제외한 것으로 지난해 1만4194가구에 비해 소폭 줄어든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6465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 6368가구, 서울 1047가구 등의 순이다.
수도권에서는 2014년 택지개발촉진법(이하 택촉법)이 폐지된 후 신규로 대규모 택지공급이 이뤄지지 않았다. 그동안 공공택지에서 분양된 물량은 택촉법 폐지 이전에 조성, 추진됐던 택지지구 내의 물량이 소화된 것이다.
공공택지 분양물량은 2016년 정점을 찍고 지난해부터 눈에 띄게 줄고 있다.
2015년, 2016년 연속으로 2만가구를 넘어섰던 수도권 공공택지 분양물량은 지난해 1만4200가구로 절반가량 줄었다.
최근 공급물량이 감소함에 따라 수도권 공공택지 내 청약경쟁률은 높게 형성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4월 분양한 동탄역 금성백조예미지는 106.8대 1 경쟁률로 완판됐으며 하남시 미사역파라곤 (104.9대 1), 하남시 하남포웰시티 C2(30.6대 1), 시흥장현 제일풍경채(13.3대 1) 등의 수도권 공공택지지구 분양단지들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서울과 인접하거나 기존 구도심에 비해 정주여건이 좋은 택지지구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매가 제한되지만 준공 후에 시세 상승여력이 있다"면서 "규제가 강화되면서 주거환경이 좋은 택지지구로 청약수요가 집중돼 경쟁이 치열하겠지만 긴 시각으로 접근해 당첨된다면 보유할 만하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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