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5시즌 연속 20홈런에 3개를 남겨두고 있다.
KBO 리그에서 최다 연속 시즌 20홈런은 삼성 이승엽이 1997년부터 2012년(2004~2011 해외진출 제외)까지 달성한 8시즌이며, 5시즌 연속은 2위 기록으로 삼성 양준혁과 현대 박재홍, 두산 우즈, 삼성 마해영, KIA 최형우 등 5명이 달성한 바 있다.
2009년 이후 지난해까지 4시즌 연속 20홈런(2012~2016 해외진출 제외)을 기록한 이대호는 올해 달성 시 이들에 이어 7번째 선수가 된다.
2001년 롯데에 입단한 이대호는 데뷔 2년 차인 2002년 4월 26일 문학 SK전에서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첫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2007년 7월 26일 무등 KIA전에서 100홈런, 2009년 8월 23일 사직 LG전에서 150홈런, 2011년 4월 3일 사직 한화전에서 200홈런을 차례로 달성하고,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2017년 8월 22일 광주 KIA전에서 250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본인의 한 시즌 최다인 44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포함 타격 7관왕을 달성했던 2010년은 이대호가 KBO 리그 홈런 역사를 새로 쓴 해이기도 하다.
이대호는 2010년 8월 4일 잠실 두산전을 시작으로 8월 14일 무등 KIA전까지 무려 9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KBO 리그 신기록은 물론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 최다 연속 기록까지 경신했다. KBO 리그의 종전 최다 기록은 이승엽과 삼성 스미스, SK 이호준이 기록했던 6경기였고, 미국 메이저리그는 켄 그리피 주니어와 돈 매팅리, 데일 롱이 기록한 8경기, 일본은 왕정치와 랜디 바스가 기록한 7경기 연속 홈런이 최다이다.
14일 현재 17홈런으로 공동 4위에 올라 있는 이대호는 개인 통산 276홈런을 기록 중으로 올 시즌 KBO 리그 통산 10번째 300홈런까지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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