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윤석민이 다음 등판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윤석민이 1군 복귀후 세번의 등판에서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3경기 동안 윤석민이 얻은 성적은 3패에 평균자책점 9.00
첫 등판이었던 지난 2일 광주 두산전서 4⅔이닝 동안 8안타 5실점했던 윤석민은 두번째인 8일 부산 롯데전서도 4⅓이닝 8안타 5실점했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지만 4회 대거 4점을 내줬고, 5회에도 등판했으나 1점을 추가실점했다. 팀도 6대9로 패배.
14일 광주 SK전에서의 세번째 등판도 결과는 패배였다. 무려 7이닝을 던졌지만 7개의 안타 중 3개의 홈런을 맞았고, 그것이 모두 6점이나 됐다. 팀도 2대9로 무기력하게 패배. 그래도 2회부터 6회까지 5이닝 동안은 단 1안타로 막아내면서 희망을 보였다.
윤석민도 다음날인 14일 "밸런스가 좋았고, 예전의 폼을 보면서 투구폼을 고치고 있고 거의 다 됐다"며 좋아진 상태를 말했다.
하지만 아직 다음 등판은 불투명하다. 김기태 감독은 14일 잠실 LG전에 앞서 윤석민에 대해서 "잘한 부분도 있고 아쉬운 부분도 있다"면서 "적은 투구수로 이닝을 길게 끌고 간 점은 좋았다"라고 했다. 다음 등판에 대해서는 "당장 얘기하긴 힘들다. 아직 결정난 것은 없다. 좀 더 고민해봐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전엔 윤석민에게 로테이션대로 등판한다고 바로 발표했던 김 감독이다. 세번의 등판을 토대로 코칭스태프와 회의를 거쳐 그의 거취를 결정할 듯.
현재 KIA는 윤석민이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면서 임기영이 중간계투로 활약하고 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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