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세월이 흐르며 노화를 겪게 된다.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퇴행성 질환은 고령층에게서 자주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대표적으로는 무릎 퇴행성 관절염을 꼽을 수 있다. 신체 하중을 하루 종일 견뎌야 하는 무릎 관절 특성 상 일찌감치 퇴행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다빈도질병 통계 자료'에 따르면 무릎 퇴행성관절염 때문에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지난 2012년 8만2355명에서 지난 2016년 11만4490명으로 5년 사이 40% 가까이 증가했다. 고령층 뿐 아니라 40대 젊은층에서도 무릎 퇴행성관절염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는 추세다. 스포츠 활동 증가, 비만 등에 의해 무릎 관절 퇴행이 일찍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처럼 젊은층의 무릎 퇴행성관절염 사례가 늘면서 치료법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무릎 관절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등장한 유전자 세포 치료의 경우 외과적 수술에 대한 부담이 큰 젊은층 환자에게 유용한 비수술 치료법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유전자 세포 치료란 무릎 퇴행성관절염 유전자 세포 치료제를 무릎에 주사하는 치료법이다. 치료제의 주성분은 항염증 작용을 나타내는 성장인자인 유전자(TGF-베타1)가 포함된 동종 유래 연골세포로 이루어져있다.
무릎 관절을 실시간 영상 장치로 확인하며 조직 회복 및 연골 보호 기능을 갖춘 재생 유전자를 주입하는 것이 유전자 세포 치료의 원리다. 연령 제한이 없고 하루나 이틀 정도만 입원을 하면 돼 환자 부담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유전자 세포 치료는 절개 없이 무릎 관절강 내에 1회의 간단한 주사요법만으로 진행하는 비수술 치료다. 특히 3개월 이상 약물치료, 물리치료를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릎 통증이 지속되는 골관절염 3기(방사학적 등급 Kellgren-Lawrence 등급)의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부천 연세사랑병원 권세광 병원장은 "유전자 세포치료는 제약호사 임상 시험 결과 유전자 치료제를 투여군 환자에서 대조군과 비교하여 84%의 효과가 나타났다. 비수술 치료법으로 효과가 좋은편이나 말기 환자에게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어 정형외과 전문의의 상담 후 치료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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