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는 미래가 밝다. 주축 멤버들이 젊고, 박병호 서건창 등 주전 선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에서 꾸준히 대체 선수들이 활약해준다.
최근 넥센 라인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젊은 선수들은 이정후 김규민 김혜성 등이 있다. 16일 넥센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게임에서 선발 한현희의 역투와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9대1로 승리했다. 전날 9대2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타선에는 고졸 2년차 입단 동기인 김혜성과 이정후가 맹활약했다.
8번 김혜성은 3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으로 100% 출루에 성공했다. 1번 이정후는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정후는 이미 스타다. 지난해 압도적인 성적으로 신인왕을 거머쥔 뒤 올시즌에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김혜성은 오른쪽 정강이 부상으로 장기 결장중인 서건창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경기전 장정석 넥센 감독은 "김혜성은 다른 팀으로 가면 얼마든지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다. 2루 수비는 수준급이고, 볼을 보는 선구안도 좋다. 이제 19세에 불과한 선수다. 올시즌 타율 2할 7,8푼은 어렵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감독의 기대대로 김혜성은 수비에서는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좌우 스텝은 부드럽고 안정적이다. 송구도 매끄럽다. 이날 삼성은 수비실책이 빌미가 돼 자멸했다. 반면 넥센은 2루수 김혜성과 국가대표 유격수 김하성 키스톤 콤비가 승리의 디딤돌이 쌓았다. 16일 현재 이정후는 타율 3할3푼1리를 기록중이다. 김혜성은 내야 수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타율을 2할8푼4리까지 끌어올렸다.
고척=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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