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틀트립' 김승수-박정철이 경상남도 통영과 욕지도 1박 2일을 통해 낭만과 청춘을 소환하며 절친 여행의 진미를 맛 보았다.
배틀트립 사상 최초로 다룬 '국내 섬 여행'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이는 시청률 수직 상승으로 이어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배틀트립'은 수도권 6.2%, 전국 6.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보다 각각 2.0%P씩 상승한 수치로, 원조 여행설계 예능의 특급 파워를 실감케 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에서는 '국내 섬 여행'을 주제로 김승수-박정철, 김현철-조장혁이 출연했다. 40대 절친들의 국내 여행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자극했다.
김승수-박정철은 경남 통영과 욕지도로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투어명은 '하루 세끼 투어'. 특히 이들은 꽉 찬 세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첫째 날 충무김밥을 시작으로 통영의 토속 음식이자 가성비 갑인 시락국, 다찌집에서의 한끼까지 보는 것만으로 군침을 자극하는 먹방이 이어졌다. 특히 싱싱한 해산물로 한 상 가득 차려진 다찌집에서의 한 끼는 자동으로 입이 쩍 벌어졌다.
이튿날에는 욕지도의 매력에 흠뻑 취했다. 생고등어로 만든 고등어백반, 고등어 회와 고구마 막걸리 조합은 아재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큰 행복을 선사했다. 상상 이상의 욕지도 고등어의 맛에 밥 한 공기를 싹싹 긁어먹는 김승수의 모습에 박정철은 "형 신났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남해 절경을 바라보며 고구마 라테와 디저트를 먹는 두 사람의 모습은 여행을 시작했을 때보다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이들의 모습이 여행의 설렘을 고스란히 전했다. 특히 1.5km를 짜릿하게 내려오는 통영 루지에 아재들의 신남 폭발 모드가 발동했다. 속을 뻥 뚫는 시원한 바람과 속도감에 희열을 느낀 것. 이에 "기대 이상이야 다시 타고 싶다"며 대만족을 드러냈다. 욕지도 출렁다리 위에서도 동심으로 돌아간 김승수와 박정철을 만날 수 있었다. 두 사람은 한 걸음 내 딛을 때마다 출렁거리는 다리에서 아이처럼 즐거워했고, 높은 곳에서 볼 수 있는 욕지도의 절경에 매료됐다. 김승수는 "욕지도에서 하나도 실패한 게 없네"라며 더 없이 행복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함께 여행하는 것은 처음이었던 절친 김승수-박정철은 서로의 새로운 면을 알아가며 한층 더 가까워 졌다. 박정철은 '검색왕'의 위엄을 드러내며 김승수와의 첫 여행을 채워갔고, 이러한 동생의 노력에 김승수는 행복함을 아낌 없이 표현하는 '리액션 부자' 모드로 박정철을 흐뭇하게 했다. 함께 맛있는 것을 먹고 신나는 것을 즐기며 재미를 나누는 통영-욕지도 여행을 통해 두 사람의 우정은 더욱 깊어졌다.
알찬 원조 여행 설계 예능 KBS 2TV '배틀트립'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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