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방송 출연 없이도 정상에 올랐다. 무서운 화력을 갖춘 팬덤을 보유한 아이돌 그룹들도 제쳤다. 볼빨간사춘기가 '인기가요'에서 당당하게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볼빨간사춘기는 17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최근 발매한 신곡 '여행'으로 함께 후보에 오른 모모랜드와 워너원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인상적인 점은 한 차례 출연도 없이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는 것. 1위 트로피 역시 MC들이 전달할 예정이다.
아이돌 가수들이 즐비한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음악' 만으로 정상에 올랐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비교적 팬덤이 적어 앨범 판매량과 방송 점수가 낮았는데, 이를 온라인 음원 파워로 압도한 모양새다.
한편, 월드컵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인기가요'에는 샤이니, 블랙핑크, 유빈(Yubin), AOA, 워너원, 엔플라잉, 빅톤, 온앤오프(ONF), PRISTIN V, 더 이스트라이트, A.C.E, 프로미스나인(fromis_9), 이달의 소녀 yyxy, 사우스클럽, 24K, NTB, 마르멜로 등이 출연했다.
눈길을 끌었던 것은 블랙핑크와 샤이니의 컴백 무대. 먼저 샤이니는 '독감'으로 폭발적인 가창력과 감각적인 안무를 선사했고, 'I WANT YOU'로 청량한 무대를 선보였다. 블랙핑크는 'Forever Young' '뚜두뚜두' 두 곡을 선보이며 화려하게 컴백했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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