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환희가 엑소 소호와 '세대차이를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 자존감 0%의 여중생이 처음으로 사귄 현실친구들, 랜선친구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영화 '여중생A'(이경섭 감독, 영화사 울림·네이버웹툰 제작). 극중 평범하고 싶은 열여섯살 여중생 장미래 역을 맡은 김환희(15)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가진 라운드 인터뷰에서 개봉을 앞둔 소감과 영화 속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했다.
'여중생A'는 2016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하고 네티즌 평점 9.9점을 기록하며 엄청난 사랑을 받았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웹툰이 10대는 물론 20대, 부모세대까지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면 영화는 친구와 우정에 관한 이야기에 집중한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친구들 간의 우정을 필두로 왕따와 학교 폭력, 가정 폭력과 게임 중독 등을 열여섯 평범한 여중생 미래의 일상에 투영해 사회의 음지를 담아냈다.
이작 품에서 영화 '곡성'(나홍진 감독, 2016)에서 성인 연기자를 압도하는 신들린 연기로 언론과 평단을 사로잡은 바 있는 김환희는 주인공 미래로 분해 평범하고 싶은 열여섯살의 복잡하고 어린 내면을 완벽히 그려냈다.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어찌할 수 없는 상처받은 여중생의 섬세한 감정을 연기하는 김환희는 '곡성'과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이날 김환희는 '여중생A' 원작 웹툰을 봤냐는 질문에 "시나리오 받고 나서 웹툰을 자세히 봤는데 시나리오 받기 전에도 친구들에게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친구들이 자기 웹툰이었는데 니가 미래라는게 믿기지 않는다라는 말을 했다. 미래는 소심하고 조용하다면 저는 학교에서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그래서 친구들이 더 놀라기도 한 것 같다"며 "그 웹툰을 정말 좋아하는 친구가 미래가 정말 복잡한 친구인데 표현하려면 정말 힘들거라 이야기를 했다. 그 친구가 제가 출연한다고 했을때도 엄청 좋아했다"고 말했다.
극중 아이돌 그룹 엑소의 수호와 연기 호흡을 맞춘 김환희, 원래 좋아하는 아이돌이 있냐는 질문에 "모든 아이돌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아이돌들을 다 좋아하는데 방탄소년단의 팬이긴 하다. 그리고 여자 아이들도 너무 좋아한다. 블랙핑크 정말 좋다. 엑소도 정말 좋아했다. 엑소 신곡 '럭키원' 나왔을 때도 학교에서 막 듣고 그랬다. 그 이야기를 준면 오빠아게 말하니까 좋아하셨다"며 웃었다.
이어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수호와 세대 차이를 묻는 질문에 "세대차이는 못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가끔 오빠가 말하는 신조어 단어를 제가 모를 때가 있었다. 그래서 오빠에게 많이 물어보고 그랬다. '팩력배' 라는 말도 오빠에게도 처음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중생A'는 김환희, 수호(엑소), 유재상, 정다빈, 정다은, 김현빈 등이 가세했고 이경섭 감독의 첫 상업 장편 데뷔작이다. 6월 20일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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