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미국 래퍼 XXXTentacion(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 본명 자세 드웨인 온프로이)가 총기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0세.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반도 남동부 마이애미 인근에서 유명 래퍼 XXXTentacion는 총에 맞아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이후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브로워드 카운티 보안관이 그의 사망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
XXXTentacion는 오토바이 판매점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가게 밖에 차를 대 놓고 차 내에서 오토바이를 구경하고 있었다. 이 때 총기를 소지한 두 명의 무장 강도가 다가와 그에게 총을 쐈다. 이후 용의자들은 검은색 SUV를 타고 도망갔다. 목격자들은 그 중 한 용의자가 XXXTentacion의 루이비통 가방을 들고 달아나는 것을 봤다고 증언했다. 발견 당시 그의 지갑도 사라진 상태였다.
신예 래퍼의 안타까운 비보에 동료 래퍼들의 추모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먼저 카니예 웨스트는 "평온하게 잠들길. 나는 당신이 살아 있을 적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말을 하지 못했다. 존재해줘 고맙다"고 전했다. 래퍼 디플로 역시 "이 아이는 천재였고 진짜 아티스트였다. 나는 이 아이를 참 좋아했다"고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외에도 트래비스 바커, 제이콜, 티페인 등 해외 뮤지션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데뷔한 XXXtentacion은 '룩앳미(Look At Me!)'가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 최고 34위까지 오르는 등 신인으로서 이례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강도, 주택침입, 가정폭력, 감금, 교살 등 각종 범죄에 연루된 인물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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