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쏟아부을 것이다."
이재성(전북 현대)이 멕시코와의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더이상 물러설 수 없다. 1차전 실망했지만 멕시코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쏟아부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22일 오후(현지시각, 한국시각 22일 밤)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멕시코전 각오를 밝혔다.
한국과 멕시코는 24일 새벽 0시(한국시각) 맞대결한다. 한국은 1차전서 스웨덴에 0대1로 졌다. 멕시코는 독일과의 1차전서 로사노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한국은 16강 진출 가능성을 살리기 위해 멕시코를 넘어서야 한다. 멕시코에 질 경우 2패로 조별리그 조기 탈락이 유력하다. 멕시코는 한국에 승리할 경우 2승으로 16강에 사실상 올라가게 된다.
이재성은 스웨덴전에 선발 출전했다. 4-3-3 포메이션서 미드필더로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했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이재성은 이번 멕시코전서도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다. 그는 K리그는 대표하는 테크니션이다. 2017년 K리그 전북 현대의 우승을 이끌면서 MVP에 뽑히기도 했다. 유럽 구단들도 이재성의 경기력을 유심히 살피고 있다는 게 에이전트들의 전언이다.
한국은 스웨덴전 후 베이스캠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멕시코전을 준비해왔다. 한 차례 전면 비공개 훈련까지 하면서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신태용호는 21일 오후 격전지 로스토프로 이동했다. 로스토프(러시아)=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다음은 이재성과의 일문일답
-출사표.
더이상 물러설 수 없다. 1차전 실망했지만 멕시코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쏟아부을 것이다.
-체력전.
지난 스웨덴전은 공격수들이 수비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번엔 공격수들이 좀더 공격적인 준비를 잘 하려고 노력했다. 체력적인 문제는 없을 것 같다.
-K리그 MVP.
그건 다 지난 일이다. 개인적인 영광보다 팀을 위해 도움이 되는 걸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 최고인가.
손흥민 최고다. 그와 뛰는 것만으로 영광이다. 그의 플레이를 살리도록 만들겠다. 잘 맞추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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