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다크 눈빛 vs 다정 눈빛을 오가며, 반전 매력을 뽐내는 그에겐 무슨 비밀이 있는 걸까.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정은영, 연출 박준화)'에서 이성연 역을 맡은 배우 이태환이 바로 그 주인공. 극 중 김미소(박민영)만 몰랐던 모르페우스가 이성연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형제간의 갈등의 도화선이 점차 타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성연의 반전 매력이 담긴 스틸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김미소 앞에 서면 다정 눈빛으로, 동생인 이영준(박서준) 앞에 서면 날선 분노기 가득 찬 다크 눈빛을 담아내며, 그의 미스터리한 캐릭터에 힘을 더하고 있다.
다정 눈빛 #1. "이러고 다니면 넘어져요" 김미소를 바라볼 땐 언제나 다정 눈빛
서로를 보지 못한 채 갑작스레 부딪히면 불쾌하기 마련.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의 신발에 먼저 눈이 향한다. 자신의 떨어진 휴대폰을 살피는 건 나중 일이다. 김미소 앞에선 여심을 다정다감하게 살펴 사려깊은 배려심을 느끼게 한다. 꽃 알러지가 있어 주위를 살피는 김미소의 표정을 읽고, 레스토랑에서는 꽃병을 치워주기도 한다. 여자에겐 천부적으로 사랑꾼 DNA가 작동하는 이성연의 캐릭터를 위해 이태환은 눈빛과 꿀 보이스로 심쿵하게 표현한다.
다크 눈빛 #2. "이영준, 넌 대체 왜 그렇게 날 미워하는데?" 분노에 찬 다크 눈빛
이성연은 동생 이영준이 야속하다. 밝혀지지 않은 과거의 그날을 용서해주겠노라 해도, 싸늘하고 냉랭한 동생이 밉다. 아슬아슬하던 형제의 대화는 감정이 폭발해 주먹이 오고 갔다. 둘 사이의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 유독 동생 이영준에게만 날을 세우며 분노에 가득 찬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이태환은 강렬한 눈빛과 절제된 보이스로 둘만의 첨예한 갈등을 표현한다. 이는 둘 사이의 얽히고설킨 과거가 쉽게 풀리지 않을 일임을 짐작하게 하는 복선 그 자체다. 또한, 악몽에서 깨어나곤 하는 이성연의 고독한 심리도 차분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처럼, 배우 이태환은 반전 매력을 보여주며, 알려지지 않은 미스터리한 서사가 가득한 인물을 그려내고 있다. 특히, 얽히고설킨 형제의 갈등에 한 걸음 다가갈수록 예측불허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이영준의 회사에서 진행되는 북 콘서트를 모르페우스인 이성연이 수락해, 세 사람의 갈등은 다시 한번 격화될 것임을 암시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다음 주 수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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