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2018년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윤종빈 감독의 신작 '공작'이 CGV 페이스북을 통해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 '공작'이 CGV페이스북을 통해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공작전의 모든 것을 책임지고 있는 안기부 해외실장 '최학성'(조진웅)이 스파이 '흑금성'(황정민)에게 지시를 내리는 냉철한 모습으로 시작된다. 남과 북, 공존이 불가능했던 1990년대, '흑금성'은 북핵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북의 고위층으로 침투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흑금성'은 북의 고위층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인 대외경제위 처장 '리명운'(이성민)과 은밀하게 접근하면서 적진의 한가운데로 향하기 시작한다. '리명운'은 사업 심사를 위해 '흑금성'에게 남한의 정보를 요구하고, 북의 국가안전보위부 과장 '정무택'(주지훈) 역시 '흑금성'을 끊임없이 견제하며 남과 북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적의 한가운데, 그 누구도 몰랐던 존재'라는 카피는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오랜 시간 외롭고 고독한 싸움을 이어 나가는 스파이 '흑금성'의 고뇌와 갈등을 암시한다. 오랜 공작 끝에, 북의 중심부로 한발 더 다가가는 '흑금성'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를 궁금하게 만든다.
'공작'은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연기파 배우,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의 인상적인 연기가 더해져 매 순간 드라마틱한 장면들을 펼쳐 보인다. 또한, 기존의 액션 위주의 할리우드 첩보물과는 달리, 남북한 대치 상황이라는 특수함 속에서만 탄생할 수 있는 '한국형 첩보영화'의 탄생을 예고,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군도:민란의 시대'의 윤종빈 감독과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변신을 보여주고 있는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공작'은 오는 8월 8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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