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고의 바텐더를 가리는 '월드클래스(World Class) 2018 세계 대회'에 출전할 올해의 국가대표 바텐더로 바 머스크 소속 김진환 바텐더가 선정됐다. 지난 27일 신사동에 위치한 조니워커하우스에서 개최된 '월드클래스 2018 한국 결승' 에서 9명의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김진환 바텐더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오는 10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월드클래스 2018 세계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프리미엄 주류기업 디아지오코리아가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월드클래스'는 전세계 60여개국, 1만여명의 바텐더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텐더 대회다. 바텐더의 지식, 기술, 창의력, 서비스 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제대회로, 국가의 명예를 걸고 겨루는 만큼 바텐더계의 월드컵으로도 불린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월드클래스 2018 코리아 예선전에는 약 100여 명의 실력있는 바텐더가 참가했다. 올해는 특히 오리엔테이션과 필기시험을 과감히 없애고, 만원 한도 내에서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든 '홈칵테일' 동영상을 통해 30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순후추와 소화제, 쌍화차 등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이색적인 칵테일 레시피들이 참가자들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소개되면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우승자 김진환 바텐더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바텐더들의 최대 축제 월드클래스 국내결승전에서 우승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며 "이제 세계 대회에서 한국 바텐더가 우승할 때가 된 것 같다. 세계 대회 우승을 목표로 대한민국 바텐더의 실력을 선보이고 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디아지오코리아 이경우 대표는 "월드클래스는 실력있는 바텐더들을 발굴하고 교육하는 기회이자 한층 성숙해진 한국의 바문화와 건전한 음주 문화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며 "그동안 월드클래스와 함께 한국 바텐더들이 국내 바 문화를 성장시켜온 것처럼, 이번 대회 우승자 김진환 바텐더도 세계 대회경험을 통해 좋은 성적과 함께 한국의 바문화를 한층 발전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월드클래스는 지난 대회까지 유일하게 2번 우승한 박성민 바텐더를 포함 총 8명의 우승자를 배출했으며, 세계대회 준우승(2010년, 엄도환 바텐더) 과 4위(2009년, 임재진 바텐더)라는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 바 문화를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 대회를 준비하며 1년을 기다리는 바텐더들이 있을 정도로 바텐더 사이에서는 가장 유명한 대회로 알려져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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