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복잡한 인생에 '당신의 하우스헬퍼' 하석진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첫 방송을 5일 앞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극본 김지선, 황영아, 연출 전우성, 임세준)는 완벽한 남자 하우스헬퍼가 머릿속도 집도 엉망이 된 여자들의 살림과 복잡한 인생까지 프로페셔널하게 비워내고 정리해주는 '라이프 힐링' 드라마. 하우스헬퍼 김지운(하석진)이 청소가 필요한 여자들을 찾아가면서 시청자들의 현실적인 공감과 판타지에 가까운 로망을 모두 충족시킬 예정이다.
정규직 전환을 위해 상사들의 무리한 부탁까지 들어줘야 하는 광고기획회사 늦깎이 인턴 임다영(보나). 드라이는 사치, 집안 정리는 불가능에 가까운 다영은 팍팍한 현실을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모습이다. "쓰레기 인간이 된 것 같아"라고 스스로 외칠 정도로 집안일이 벅찬 다영이기에 하우스헬퍼 지운의 등장은 매우 특별하다. 마치 다영처럼 "어느 순간 혼자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울 만큼 쌓여버린 집안일과 마음의 문제를 누군가 도와주고 해결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하고 막연히 생각했던 모든 사람의 로망이 이뤄지는 순간이기 때문.
지운이 고객들에게 어디에나 존재하고 누구에게나 필요한 '김 선생'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또 있다. 집안 정리를 요청했던 고객들의 복잡한 머릿속과 마음까지 깔끔하게 청소해주기 때문이다. 허세도 보석이라고 생각하는 윤상아(고원희) 역시 지운을 만나고 쉽게 버리지 못했던 미련에서 조금씩 빠져나오게 된다. 지운이 전해주는 살림 팁이 누군가에겐 인생의 팁이 되는 것. 이는 '살림은 곧 인생을 살리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지운의 살림에 대한 철학과도 일맥상통한다.
제작진은 "지극히 현실적인 고충을 겪고 있는 다영과 복잡한 인생을 사는 상아에게 공감을 하는 이들에겐 모두 하우스헬퍼 지운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누구나 지운을 보는 순간, 가장 현실적이고 소소한 판타지의 충족을 느낄 것"이라는 설명은 5일 남은 첫 방송에 큰 기대를 더하고 있다.
웹툰 플랫폼 KTOON에서 독자와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은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최강배달꾼'을 통해 대한민국 흙수저 청춘들의 힐링드라마를 선사한 전우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7월 4일 수요일 밤 10시 KBS 2TV 첫 방송 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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