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유희관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4개다.
유희관은 지난 6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2승을 수확한 이후 3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만 있었다. 하지만 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물러나면서 승리 요건을 갖췄다. 이날 유희관의 승리가 지켜진다면, 개인 홈 3연패, KIA전 2연패를 모두 끊을 수 있는 찬스다.
매 이닝 주자 출루를 허용하면서도 단 1실점으로 버텼다. 유희관은 1회초 1사 1,2루에서 최형우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첫 위기를 넘겼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이범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나지완-최원준-백용환으로 이어지는 KIA 하위타선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3회초에는 1아웃 이후 로저 버나디나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지만, 김주찬 타석에서 병살타 유도에 성공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유희관은 두산이 2-0으로 앞선 4회초 첫 실점했다. 1사 1,3루에서 나지완에게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실점과 아웃카운트를 맞바꿨다.
하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5회 무사 1루 위기도 범타로 넘긴 유희관은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6회 1사 1루에서 홍재호 타석에 또하나의 병살타를 추가하며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유희관은 7회초 수비를 앞두고 김강률과 교체되며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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