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복귀가 무산된 무라타 슈이치(38)가 올해를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독립리그에서 활약중인 무라타가 시즌 후 은퇴를 결정했다고 1일 보도했다. 지난해 말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무라타는 새 팀을 찾았지만 실패했다. 지난 3월 일본 독립리그인 BC(베이스볼 챌린지)리그 도치기 골든글레이브스에 입단해 재기를 모색했다. 그는 당시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야구는 어디에서 하든 다르지 않다. 팀 승리를 위해 뛰겠다"고 했다.
독립리그에서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프로 복귀를 노렸는데, 일본 프로야구(NPB) 등록 마감일인 7월 31일까지 콜을 받지 못했다. 그는 올 시즌 BC리그 42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5푼2리, 9홈런, 44타점을 기록했다.
당초 프로 복귀에 실패하면 유니폼을 벗을 생각이었는데,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도치기에서 뛰기로 했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요미우리 중심타자로 활약했던 무라타는 지난해 11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2리, 14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요미우리는 리빌딩을 명목으로 무라타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NPB 통산 1953경기에 출전한 무라타는 타율 2할6푼9리, 360홈런, 1123타점을 기록했다. 2007~2008년 센트럴리그 홈런왕에 올랐고, 일본대표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다. 무라타는 2012년 요코하마에서 요미우리로 이적해 6년을 뛰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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