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롯데 자이언츠)이 오랜만에 '장타 본능'을 뽐냈다.
손아섭은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팀의 9대6 승리에 공헌했다. 이날 손아섭은 1회초와 2회초, 4회초까지 3연속 2루타를 만들어내면서 타격감을 과시했다.
손아섭은 경기 후 "매일 타격 영상을 복기하는데도 생각보다 원하는 스윙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오늘 3연타석 장타가 나왔다. 이걸 계기로 오랜 기간 타격감을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팀이 7-6으로 리드하던 8회초 채태인의 2루타 때 1루에서 홈까지 파고 들었던 장면을 두고는 "주루코치님의 사인대로 움직였을 뿐"이라며 "동료들과 하나로 뭉쳐 좋은 경기를 해 이길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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