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김희정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MBC 수목드라마 '시간' (극본 최호철 연출 장준호)에서 김희정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특급열연으로 안방극장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김희정은 극 중 설지현 (서현 분)의 엄마 '양희숙' 역을 맡았다. 그녀는 일정한 직업 없이 부동산 투기나 주식거래를 하며 전 재산을 날렸음에도 불구하고 한탕의 꿈을 버리지 못하는 철없는 인물이다.
지난 주 방송된 1회에 등장한 양희숙 (김희정 분)은 딸들에게 돈을 요구하는 철부지 엄마로 등장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 후 빚진 돈을 감당하지 못하고 쪽지 만을 남긴 채 사라졌으나 그 행방은 5회에서 밝혀졌다. 그녀는 도망간 것이 아닌 구치소에 들어가 있었던 것. 그 곳에 들어가 있던 동안 둘째 딸 설지은 (윤지원 분)의 소식을 듣지 못했던 그녀는 뒤늦게 모든 상황을 접하고 충격을 받으며 망연자실해 했다.
또한 설지은이 유흥업소에 다녔다는 말을 들은 양희숙은 금테 (김정태 분)를 찾아가 따지던 중 딸의 죽음에 또 다른 진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어제 7,8회에선 어떻게든 그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녀가 모르는 사이 신민석 (김준한 분)의 계략으로 금테와 같이 있던 순간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돼,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처럼 김희정은 드라마 '시간'에서 맞춤옷을 입은 듯 '양희숙'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몰입력을 한껏 끌어올렸으며 여기에 탄탄한 연기력도 더해 드라마의 재미는 물론 긴장감까지 높였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시간'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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