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박병호의 홈런포가 쉬지 않고 터졌다. KT 위즈를 상대로 올해 5번째로 멀티홈런 경기를 달성했다.
박병호는 5일 수원 KT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 솔로 홈런에 이어 5회초 2점 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박병호는 올해 5번째 멀티홈런을 달성하는 동시에 전날에 이어 2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몰아치는 괴력을 뿜어냈다. 이로써 29호를 기록한 박병호는 홈런 레이스에서 KT 멜 로하스 주니어와 나란히 공동 4위가 됐다.
이날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박병호는 6-0으로 앞선 2회초 2사후 솔로 홈런을 쳤다. 이어 3회초에는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추가하더니 5회초 1사 1루에 맞이한 이날 네 번째 타석에서 KT 세 번째 투수 고창성의 초구 투심 패스트볼(시속 136㎞)을 받아쳐 중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2회 홈런과 마찬가지로 비거리 125m 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박병호가 무서운 몰아치기 기세를 이어가면서 홈런 레이스가 점점 더 혼전의 도가니로 접어들고 있다.
수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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