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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극본 김남희, 허승민 / 연출 이창한 / 제작 세이온미디어, 중휘미디어) 9-10회에서는 병원을 개업한 주인아(이시영 분)와 채무자로서 함께 살게 된 한승주(지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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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승주는 자신의 친구 최한성(김흥수 분)을 죽음으로 몰고 갔던 전 여자친구가 인아라고 굳게 믿고 친구의 복수를 꿈꾸며 꾸준히 인아를 괴롭혀 왔던 터. 그는 자신의 행동에 의문을 표하는 차재환(김진엽 분)에게 한성 죽음을 언급하며 "난 그 여자 절대 용서 못 해. 제대로 후회하게 만들어 줄 거야"라며 복수심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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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는 재환을 통해 한성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자신이 그의 죽음에 영향을 미친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밝혀질까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재환은 한성과 승주가 속했던 밴드 멤버로부터 사고 당시 훼손된 한성의 휴대폰을 손에 넣는 모습이 그려져 과연 재환이 한성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인아를 향한 승주의 오해를 풀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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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인아는 급하게 변호사를 찾아가 상담을 받았고 돌아오는 것은 채권자와 합의를 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답변뿐이었다. 이 가운데 승주는 인아의 집에서 살겠다며 짐을 챙겨 습격했고 인아는 집을 지키기 위해 승주의 동거 선언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개원은 했지만 인아의 '호르마오' 운영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작은 병원이라고 무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인아의 섬세한 진찰에 불편을 느끼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승주의 잔소리와 약 올림 또한 인아의 스트레스 거리 중 하나였고 이를 재환에게 토로했다.
인아를 괴롭히며 하루하루를 보내던 승주는 수술 제안을 받게 됐다. 실력만큼은 자신이 있었던 승주였지만 과거 실패했던 수술과 같이 수술 중 지혈이 안 되는 위기가 다시 찾아오자 자신도 모르게 생겨버린 트라우마로 수술을 중단했다.
좌절감에 괴로워하던 승주는 이번 수술이 재환이 마련한 기회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 길로 재환을 찾아간 승주는 일부러 그의 아픈 과거를 콕콕 찌르며 "열등감 덩어리. 너도 그 여자랑 똑같아. 니가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내 눈엔 다 보인다고"라며 자극했다. 이에 항상 웃는 얼굴이던 재환은 정색하며 크게 화를 낸 뒤 돌아섰고, 승주는 눈물을 흘렸다.
승주는 만취 상태로 집에 돌아왔고 이를 인아가 발견했다. 인아는 몸을 가누지 못하는 승주를 부축했고 승주는 인아의 손길을 거부하며 "그쪽한테 복수해봤자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며 취중 고백을 했다. 이에 한동안 '쌈'만 계속 이어졌던 두 사람 간에 묘한 로맨스의 기운이 탐지되면서 안방극장을 한층 설레게 했다.
'사생결단 로맨스'는 다시는 얽히지 않을 것 같던 승주와 인아가 빚으로 엮이면서 한 지붕 '쌈과 썸'을 펼치는 등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꿀잼의 60분을 선사했다. 특히 지현우와 이시영은 물오른 로맨틱 코미디 연기로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뻔뻔하고 능청스럽게 소화하면서 최고의 케미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을 박장대소케 만들었다. 여기에 핑크빛 기운까지 더해지면서 '사생결단 로맨스'를 보는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9-10회를 본 시청자들은 "와 세라가 한성이의 그 여자라니! 대박사건! 얼른 둘 사이 오해 풀리길", "승주-인아 동거 꿀잼임 ㅋㅋ 귀여워~", "승주 오늘도 수술 실패ㅠㅠ 짠내ㅠㅠ", "헉! 승주 이제 복수 끝내는 거? 그럼 둘이 꽃길 걷나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생결단 로맨스'는 오늘(7일) 화요일 밤 10시 11-12회가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