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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참가자들은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참가자 중에는 부부지간을 비롯해 부자, 형제, 할아버지와 손주, 장인어른과 사위 등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출전해 그 의미를 더했다. 경쟁보다는 응원과 격려의 '화합의 장'으로 시종일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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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한정원 부부는 이번 대회 출전자 중 가장 많은 나이 차이인 외할아버지와 손녀 커플 조인 허업(56), 단젤라 샤넬(9) 팀과 함께 플레이했다. 이탈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단젤라 샤넬은 아기 모델로 활동하다 골프를 시작했고 이번 대회 최연소 출전자였다. 김승현은 경기 후 "단젤라 샤넬의 스윙이 너무 좋고 잘 치더라. 함께 경기하면서 오히려 내가 배운 부분이 많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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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영, 진현주 부부는 "최근 사업이 잘 되지 않아 머리도 식힐 겸 출전했는데 이렇게 우승까지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앞으로 좋은 일들만 가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실 포섬 방식이나 신페리오 방식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골프를 이렇게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이런 다양한 방식이 대중화되어 골프가 대중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스포츠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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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 구은수 상무이사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가족과 함께 골프를 즐기는 모습과 골프에 대한 열정이 더욱 뜨거웠던 것 같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가족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좋은 추억으로 오랫동안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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