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 금융그룹이 헐크파운데이션을 통해 5000만원의 수해 긴급 구호성금을 전달했다.
헐크파운데이션은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야구와 교육을 통해 국내 및 라오스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지난달 라오스 남동부 아따뿌 지역에 폭우와 함께 공사 중이던 댐이 무너져 이번 달 5일 기준으로 34명 실종, 100여 명 실종 7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DGB 금융그룹은 라오스에서 야구 보급을 하고 있는 이만수 전 감독에게 연락을 취해 라오스를 직접 방문하여 긴급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이 전 감독은 "이번 달 열리는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던 중 라오스 시골 지역에 큰 수해가 발생했다. 너무 안타까워 당장 수해 지역으로 달려가고 싶었지만 홍수로 인해 도로가 끊겨서 들어갈 방법이 없었다"면서 "이렇게 DGB 금융그룹에서 구호성금을 주셔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구호 성금 전달 소식을 들은 라오스 국민들이 한국인들의 마음 씀씀이에 큰 감동을 받은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 이 전 감독은 "이번 수해로 인해 한국 정부와 민간단체에서 라오스에 여러 도움을 주고 있다. 하루속히 복구가 되고 직접적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기를 소망한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과 라오스가 더욱 돈독한 관계로 발전하여 라오스의 문화, 경제, 스포츠 등의 여러 분야 지원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태오 DGB 금융그룹 회장은 "DGB 금융그룹은 대구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대구를 대표하는 야구인 이만수 전 감독의 라오스 활동을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 라오스에 큰 수해가 발생했고 이 전 감독에게 연락하여 이렇게 구호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 또 라오스 야구 대표팀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라오스 국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지원 이유를 밝혔다.
이 전 감독은 현재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 자격으로 라오스 국가대표 야구팀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라오스는 21일 태국과 1라운드 첫 경기를 할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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