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승률 5할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섰다.
롯데는 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의 호투를 앞세워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수요일 5연패의 사슬을 벗은 롯데는 47승56패2무를 마크했다.
레일리는 7이닝 동안 2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하며 4연승과 함께 시즌 8승에 성공했다. 완벽한 제구력과 경기운영을 과시하며 탈삼진은 7개를 잡아냈고, 볼넷은 2개를 허용했다. LG 선발 김대현은 5이닝 4안타 2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시즌 2승6패.
롯데는 1회말 전준우의 볼넷, 채태인의 우전안타로 만든 2사 1,3루서 민병헌의 중전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김대현의 호투에 밀려 추가점을 내지 못하던 롯데는 5회말 선두 문규현이 볼넷을 얻어내며 찬스를 다시 잡았다. 안중열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전준우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손아섭이 우전적시타를 날리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LG는 7회초 1사후 채은성이 레일리로부터 좌월 솔로홈런으로 터뜨려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추가점은 없었다. 롯데 구승민과 손승락은 8회와 9회를 각각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연이틀 박빙의 경기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은 투수진의 호투 덕분이다. 손승락과 구승민이 1점차 상황에서도 본인들의 역할을 매우 잘 수행해줬다. 특히 레일리가 오늘 자신감있는 모습으로 선발로 자신의 역할을 다 해줬다. 앞으로도 자신의 공을 믿고 더 자신감 있는 피칭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울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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